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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국 가을 축제 베스트 11
1.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북 안동, 9.26~10.5)
안동의 가을은 탈과 함께 시작됩니다. 하회탈춤뿐 아니라 일본의 노 무용, 인도네시아 바롱춤 등 세계 각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예요. 현장에서는 탈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돼 손자 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축제장은 휴게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안동찜닭·헛제사밥 같은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어 하루가 알차게 지나갑니다.
2.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 9.26~9.28)
서울 도심에서 백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열려 접근성이 좋고, 백제 의상 체험이나 활쏘기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예요. 행사 후에는 올림픽공원 산책이나 몽촌토성 유적 탐방을 곁들이면 하루 일정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3.부여 백제문화제 (충남 부여, 10.3~10.12)
사비시대의 마지막 수도 부여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백제왕궁 재현 행사, 무예 공연, 화려한 퍼레이드가 주요 볼거리입니다. 퍼레이드 구간마다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시니어분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축제 후에는 부소산성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4.경주 신라문화제 (경북 경주, 10.10~10.12)
신라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대표 축제입니다. 신라 왕 즉위식 재현 행사는 웅장한 스케일로 관람객을 압도하고, 토기·금관 만들기 같은 체험도 마련돼 있어요.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하면 하루 코스가 완벽합니다.
5. 진주 남강 유등축제 (경남 진주, 10.4~10.19)
남강을 따라 수놓아진 수천 개의 유등이 가을밤을 장식합니다. 대형 유등 전시 외에도 소원등 만들기 체험이 인기가 많습니다. 대부분 평지 산책로라 걷기 부담이 적고, 입장료도 무료라 시니어분들에게 특히 좋아요. 진주성에서 내려다보는 남강의 유등 야경은 꼭 보셔야 합니다.
6.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 10.15~10.19)
7080 시대의 추억을 그대로 되살린 축제입니다.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달고나와 솜사탕 같은 간식을 맛보며 학창시절의 향수를 즐길 수 있어요. 제기차기·딱지치기 같은 놀이를 손자 손녀에게 가르쳐주면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됩니다.
7.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경기 가평, 10.17~10.19)
북한강의 작은 섬 자라섬이 음악으로 가득 차는 시간입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재즈 선율에 귀 기울이는 경험은 낭만 그 자체입니다. 가족 피크닉존도 마련돼 있어 도시락을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고, 가평 일대 단풍 구경도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 됩니다.
8. 강릉 커피축제 (강원 강릉, 10.23~10.26)
바다와 함께하는 커피 도시 강릉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디저트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목해변 카페 거리와 연계해 즐기면 가을 바다와 커피 향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가 됩니다.
9.제주올레 걷기축제 (제주, 11.6~11.8)
제주의 아름다운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즐기는 축제입니다.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중간중간 특산물 시식과 전통 공예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가을 제주의 풍경을 느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10. 순천만 갈대축제 (전남 순천, 11월 초)
순천만의 광활한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기입니다. 갈대밭 산책로는 평평한 나무 데크로 조성돼 있어 걷기 편하고, 철새 탐조대에서 흑두루미와 기러기 무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순천만은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11. 안산 갈대습지축제 (경기 안산, 11월 초)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축제입니다. 시화호 주변 갈대밭을 배경으로 자전거 대여, 철새 관찰, 생태 공예 체험이 운영됩니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족 단위로 가도 부담이 없습니다.
글 읽기가 피곤하시거나 오디오북처럼 듣고 싶으신 분들은 동영상 클릭해서 위 정보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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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1개의 축제는 단순히 구경거리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같은 공간이 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을, 젊은 세대에게는 낭만을 안겨주는 가을 나들이지요. 이번 가을, 가까운 축제 하나라도 직접 다녀오셔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